6년 된 자동차의 블랙박스 메모리 카드가 폭염 와중에 갑자기 오류가 났습니다. 한참 거리를 달라고 있는데 오류 메세지가 뜨고 재부팅이 무한 반복하네요. 갓길에 정차한 후 상태를 봤더니 메모리를 전혀 읽지 못하는 상태였습니다.
블랙박스 SD 메모리 카드를 분리해서 PC로 읽어보니 잘 읽혀는 지는데 포맷을 하거나 할 수는 없었습니다. 메모리 카드가 수명이 다한 것 같은데.. 인터넷과 메뉴얼을 보니 메모리 카드는 보통 소모품으로 3년 정도에 교체를 해 준다고 하네요. 그동안 블랙박스를 처음 사용해 봐서.. 6년 만에 고장이 나니 당황스러웠습니다. 메모리 카드의 수명을 늘리기 위해서는 자주 포맷을 해 줘야 한다는데.. 이 아이나비 QXD950 블랙박스는 포맷 프리 기능이 있어 정기적으로 포맷을 할 필요가 없다고 써 있네요. 그래서 6년이나 잘 사용했나 봅니다.
아무튼 그러면 새 SD 메모리 카드를 사야하는데, 쿠팡이나 네이버 등을 살펴봤더니 아이나비 정품이라는 마크가 붙어 있는 제품은 3만원 중반대 내야 하네요. 64GB 호환 메모리 카드를 알아보니 쿠팡에서 삼성전자에서 파는 제품을 만원 정도에 다음날 배송, 택배 무료가 있더라구요. 로켓배송 제품이었습니다.
다음날 받아서.. 신나서 바로 연결했는데.. 전원이 꺼진 상태에서 넣어야 하는데.. 일단 켜진 상태에서 메모리 카드를 넣어주세요 하길래 바로 넣었습니다. 아마 이 부분이 잘못 시작한 것 같은데.. 그래도 처음에 잘 연결이 되더니.. 나중에 꾸준히 오류가 납니다. 오류가 나면 메모리를 분리했다가 다시 연결하면 되는데.. 이렇게 자주 오류가 나면 사용하기 너무 불편하겠죠. 그래서 한번 포맷을 해 주니 조금 나아졌지만.. 그래도 오류가 가끔 났습니다. 쿠팡에 전화해서 반납을 요청하고.. 새로 (할인 쿠폰 5천원짜리 받는 바람에) 삼성전자 SD 카드 (쿠팡좌표: https://link.coupang.com/a/5UGA4)를 다시 사서.. 이번에 처음부터 블랙박스 전원이 꺼진 상태에서 조심해서 메모리 카드를 넣었습니다. 전원이 들어오자 마자 포맷하라는 메세지도 뜨고.. 이번에는 왠지 메모리 카드가 정상적으로 장착된 것 같았습니다.
며칠 간 만족스럽게 잘 작동하더니.. 결국 다시 메모리카드 오류가 났습니다. 그래서 다시 분리했다가 삽입하고.. 포맷을 해주니.. 지금은 오류가 덜 나고 있습니다. 이게 삼성 메모리와 아이나비 블랙박스가 잘 호환이 되지 않는 문제인지.. 포맷을 자주해 줘야 하는 문제인지 살짝 헷갈리는데.. 일단 조금 더 사용해 보고 포맷을 자주 해 줄 생각입니다. 5천원짜리 할인쿠폰을 받아 결국 5천원 밖에 내지 않은 셈이니 최대한 오래 쓰다가 못 쓸 것 같으면 정품 메모리를 구매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상 처음으로 블랙박스 메모리 카드 교체한 후기인데.. 메모리 카드가 아무거나 잘 호환된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은가 봅니다. PC에서 구동 드라이버처럼 소프트웨어가 맞아야 하나 본데.. 삼성전자에서는 대쉬캠 등 다양하게 작동한다 설명만 있어서 좀더 친절한 설명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쿠팡/알리: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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